2017년 4월 10일 월요일

다크소울2 알쳄의 모험(노방패, 모닝스타 플레이)


다크소울2 알쳄의 모험(노방패, 모닝스타 양잡 제한, 기적 사용가능)

중간에 때려칠수도 있다


알쳄이 누구인가?

영웅전설4의 동료로 나오는 캐릭터로, 백마법을 구사하며 모닝스타를 들고다닌다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상냥한 소녀지만 동물가죽으로 만든 모자를 쓰고다닌다




커마에는 재주가 없어 대충만들고 이름과 머리색, 직업 성직자만 선택해서 구실을 맞췄다



망자에서 돌아온 알쳄


메이스 양잡을 하고있으니 든든하다



바로 매듀라로 달려서 모닝스타를 먹으러왔다


음. 정말멋져



사실 모닝스타를 사용하려면 기량이 더 필요해서 사용이 불가능했다

빠르게 소울을 벌기위해 하마를 줘패러갔다



조빱임 ㅎㅎ


여차저차 해서 최후의 거인 앞까지 도착한 알쳄

얼굴에 비장함을 엿 볼수있다



최후의거인은 사실 첫보스라 한가지만 기억하면 잡기 매우 쉽다



다리 사이로 지나가며 아킬레스건을 모닝스타로 다져주면 알아서 죽는다



등짝! 등짝을 보자!



빠르게 주박자까지 잡을까 했지만 노방패로 도전했다가 줘팸당하고 경로를 변경했다



역시 둔기스타트는 하이데의 불탑이지 ㅎㅎ



2번호구 용기사


이렇게 저렇게 굴러서 줘팸 줘팸

쉬운데 설명을 못하겠다



일단은 동물가죽 모자가 없어서 있는대로 주워입어봤다

옷은 최대한 닮은거 구하는대로 입힐예정. 닮은옷 추천해주면 고맙겠음


용기병 줘패고 항구로 가자



도착

2017년 4월 9일 일요일

VA-11 HALL-A(발할라): 사이버펑크 바텐더 액션


2016년 출시, 베네수엘라의 한 게임 개발 서클에서 발매된 비주얼 노벨 게임

플랫폼은 PC및 PS vita

플레이 타임은 1회차에 11~12시간 걸렸어

이번에 유저 한글화가 완성되서 즐겨보고 쓰는 리뷰이고, 한글패치는 여기


부제인 사이버펑크 바텐더 액션과는 조금 동떨어진 비주얼 노벨 장르야

207X년 근미래에 한 도시의 바텐더가 되어 손님들하고 노가리 까는 게임이지




손님이 술을 주문하면, 그에 맞춰 제작하고 다시 이야기를 나누는 반복

본인이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한편의 소설책을 읽는다는 기분으로 하는게 좋아

해당 장르에 익숙하지않은 유저는 '이게 게임이냐?' 고 말할정도로 싫어하곤 해. 이 점에 유의하길


그렇다면 이 게임의 매력은 무엇일까?



첫번째로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손님들. 약 20일 남짓한 기간동안 다양한 인물들과 대화를 나눠볼수있어

각자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고,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쌓아가는건 꽤나 즐거운 일이야


여기 이 중년아저씨가 '늘 마시던걸로 줘' 하며 주문했을때, 술을 척척 만들고있는 날 보고있으면 나 정말 바텐더 다 됬구나는 느낌도 받아




이건 매력포인트이자 특징인데, 바텐더답게 손님에게 다양한종류의 술을 제공할수있어.

도수가 높은 칵테일을 제조해서 취하게 할수도있고, 같은상황에서 다른 술을 제공하면 손님의 이야기가 달라지기도 해. 이런식으로 손님들의 깊은 속사정을 알수도 있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기도 하지



두번째 매력포인트는 사이버펑크라는 세계관이야

심심할수있는 비주얼 노벨 게임에 사이버펑크라는 향신료를 넣었어

조금은 퇴폐적이고? 암울하지만 매력적인 사이버펑크 느낌을 인물들속에 적절히 녹여넣은거같아


이런 다양한 인물, 매력적인 세계관 속에서 내면적인, 정신적인 성숙을 이뤄나가는 우리의 주인공 질을 보다보면 조금은 흐뭇하기도 해



참고로 게임은 성인 게임은 아니지만, 욕설과 섹드립이 굉장히 빈번하게 나와. 은근한 농담부터 대놓고 말하는것까지. 보면서 불쾌할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알아두면 좋을꺼같아서



그렇다면 단점은?

우선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비주얼 노벨이라는 장르적 한계때문에 취향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려.

실제로 나도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좀 쳐지고,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았어.

또한 스토리라인이 명확하게 존재하는 게임이 아니야. 기승전결이 확실히 있는 스토리라인이 아니라서 결말을 보면 허무하다, 이게끝? 이런 느낌을 받을지도몰라.

주제를 간단하게 써보면 주인공이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얻는 인격적인 성숙이고, 어찌보면 일상적인 내용을 다루는것이라 밋밋할수도 있지



그래서 이 게임 어떻다는건데? 하고 묻는다면

호불호 갈리는 게임이다 라고 말해주고싶어. 이야기를 더 보고싶다 DLC를 내놔라! 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이게 게임이야?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말이지

누가 틀렸다고 말하고싶지 않아. 둘다 본인에겐 맞는말이니깐.

그러니 한번 즐겨보고, 마음에 안맞으면 환불해보는것도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네


스팀에서 16000원에 판매하고있고, 얼마전 번들로 풀려서 리셀러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순 있지만 리셀러를 이용하는건 본인의 선택이니 신중하게 결정하고


참고로 직장 동료로 선글라스에 하와이안 셔츠의 강아지도 들어와

즐겜!

2017년 4월 2일 일요일

[폰겜리뷰]포켓프린세스 플러스


이번에 리뷰하게 될 폰게임은 포켓프린세스 플러스이다

사실은 이미 망한게임으로 지금은 어둠의 경로가 아니면 플레이할수없다

하지만 서비스당시에는 꽤 재밌게 했었기에 리뷰를 하고자한다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런 게이머에게 추천한다

1. 육성시뮬 장르를 좋아하는사람


2.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사람

3.수집하는거 좋아하는사람



기본적으로 포켓 프린세스메이커는 이름에서도 알수있듯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를 빼다박은 게임이다


이름, 나이, 생일등을 정하고 시작한다

시작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캐릭터는 18세에 엔딩을 맞이한다.



딸은 당근빳따 점순이죠

패트리시아같은 유사품좀 비비지마세요 슈발



우리 딸내미 귀여워..


플레이어는 일정을 통해서 아이를 원하는 방향으로 키워나갈수있다.

또한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해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본적인 스테이터스창으로 이를 항상 체크해주면서 목표를 달성해보자


일정을 설정하고, 스케쥴을 실행하면 끝이다

이 역시 프린세스메이커와 닮았다


시작은 술집알바였으나 끝은 여왕이 되리라


그 외에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이 게임을 구성하고있다



하다보면 발렌타이데이날 딸에게 초콜릿도 받는다



중간중간 점쟁이가 찾아와 미래를 예상해주기도 하고


술집알바만 보내면 도덕심이 떨어져 가출도 한다


매년 10월이면 가을축제도 있고



갓겜 퍄퍄


물론 라이벌도 있다


게임을 하다보면 딸이 18세가 되는날이 온다


집을 떠나 자립한 딸에게 한통의 편지가 온다




감동..




불량배로 자라난 점순이


술집에서 춤추기 아르바이트 하던 나날들을 그리워한다


점순이는 불량배로써 역사에 이름이 남았다


엔딩을 보고나면 갤러리에서 확인해볼수있다

불량배 외에도 수많은 엔딩들이 당신을 기다리고있다

출퇴근길 심심한 당신

혹은 집에서 현실 백수엔딩을 맞이한 당신이라면 

포켓프린세스를 한번쯤 플레이 하는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