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다키스트던전입니다
유저 한글패치 있고 곧 정식 한글화가 될거란 소식도 있습니다
스팀에서 판매중이고
본 리뷰는 dlc를 제외한 리뷰입니다 제가 돈이 없어서 본편만 세일할때 사서 함 ㅎㅎ
보통 난이도라고 할수있는 다키스트 난이도로 진행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턴 좀 귀찮으니 반말로 진행할께
다키스트 던전
하드코어한 게임이야
게임의 최종 목표는 가장 어두운던전(다키스트 던전)을 돌파하는거야
이를 위해서 나는 용병들을 고용해 던전을 돌며, 벌어온 돈으로 용병과 영지를 발전시키는거지

참고로 맵은 항상 랜덤한 구성이고 용병들은 한번 죽으면 정말 죽어
이런 로그라이크같은 속성을 지닌 게임이야
정확히 장르를 구분하자면 로그라이크 라이크니 뭐니 그렇게도 구분하는데 그렇게 엄격 근엄 진지하게 구분할생각은 없음

본격적으로 게임의 특징에 대해 말해보자
다키스트던전 하면 하드코어한 난이도를 제외하고 우선 떠오르는건
매력있는 일러스트야
위에 올라온 스크린샷 보면 알겠지만 그림체라고 해야할까? 다키스트던전만의 묘한 그림체가 있어
정말 혐오스러운 괴물들과 이에 맞서 싸우는 용병들. 까마귀가 울법한 음침한 영지
그런 다크 판타지 요소들을 이보다 더 매력있게 그려낼수있을까 싶을정도로 마음에 드는 그림체야

두번째
게임을 지배하는 운적인 요소야
닼던을 스트레스 유발게임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운적인 요소가 크다고 생각해
기본적인 크리티컬 확률, 명중과 회피 확률부터 시작해서
던전 클리어 후 보상(기벽 및 질병)
체력이 0이된 이후 아군캐릭터가 데미지를 받았을때 죽냐 안죽냐를 결정하는것도 확률
스트레스란 수치가 가득 찼을때 이게 디버프로 적용되냐 버프로 적용되냐 하는것도 확률이야
기본적으로 아이템 셋팅, 운용등을 통해 어느정도 커버 가능하지만, 완벽하게 제어는 불가능해
이런 운적인 요소들이 재미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유발해

세번째
매력 터지는 아나운서의 나레이션..
이걸 넣어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했는데
다키스트던전을 얘기하자면 빼놓기 서운할정도로 매력있는 나레이션을 제공해
크리티컬 터진 뒤 나레이션이 외치는 씽귤러 스트라이크는 쾌감을 배가시켜줄 정도야

이번엔 전투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다키스트 던전은 굉장히 전략적인 게임이야
물론 운에 의해 모든 청사진이 박살이 날수도 있지만
분명 대부분의 경우를 커버해줄 전략이 존재해
아군의 스킬구성부터 시작해서, 탱커 딜러 지원가의 균형, 아군간의 시너지, 내가 상대하게 될 괴물들의 특징들을 고려하며 최적의 4인 파티를 짜야하지
이런 점은 턴제라는것과 더불어 세계수의 미궁이랑 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

너무 장점만 적은거같네
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단점은 게임 클리어를 위해서 어느정도 노가다가 필요하다는거야
최종 목표인 가장 어두운 던전은 여러 단계로 구성되어있고, 한 단계를 클리어 하고나온 파티의 파티원은 다음단계에선 사용이 불가능해
그래서 1군 한파티만으로는 클리어가 불가능하지. 새로운 파티를 계속해서 키워야해
죽고, 사용이 불가능해진 파티원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용병을 키워야하고, 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함을 유발해
게다가 내가 갈수있는 던전의 종류는 몇가지 안돼서 더 지루하지
맵은 랜덤구성에 난이도도 3단계로 구분되어있지만, 단계가 상승할때 새로운 몬스터가 몇가지 보인다는점 빼면 기존 몬스터들 스탯이 상승한것밖에 안돼서 그런점도 아쉽더라
난이도 조절을 이런 노가다를 강요하는게 아닌 다른 요소를 통해 구현한다면 분명 더 좋은게임이 될꺼야

그래서 이 게임 사야할지 아직 고민이야?
키워드를 뽑아 정리하자면
도전을 좋아하고, 다크 판타지를 좋아하고, 어느정도 노가다는 감수할수 있으며
자신의 운을 시험하고싶다면 다키스트 던전 추천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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