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멜로
동물들이 펼치는 치열한 결투, 암투, 명예 그리고 운
모든게 담겨있는 게임이야
이게 어떤 게임인지에 대해 설명하려는 글이라 어느정도 게임플레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있겠지만
이 글을 보고 구매를 결심한사람이면 꼭 튜토리얼 한번쯤은 깨고 멀티를 해보길 바란다
솔직히 여기선 기본적으로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어
하지만 아르멜로는 하나의 전략게임이야.
내가 이 게임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해봤자 크게 와닿진 않을꺼야. 왜냐하면 눈치싸움과 심리전 그런게 중요하거든
공공의 이익이 생기면 때로는 서로 돕고, 일이 틀어지면 통수칠때도 있고, 1등을 다같이 견제하는 임시 동맹도 세워보고 그러는 과정이 정말 재밌다는걸 인지해두고 읽어줬으면 좋겠다
게임은 기본 턴제야. 아침과 밤으로 구분되어있고 각각 1턴씩 임. 아침 1턴 밤 1턴
저런 육각형 타일위에 있는 내 캐릭터 1개를 턴마다 자신의 행동력만큼 움직이면서 진행됨
게임의 목적은 왕관을 차지하는거야
왕관을 쓰는 조건은 두가지가 있어
1. 왕을 죽이고 내가 쓴다 ㅎㅎ
왕을 죽이는 방법은 성문을 뚫고 들어가 왕과 결투를 해서 목을 따는방법과
마찬가지로 성문을 뚫고 플레이 하며 모아온 4개의 영혼석으로 타락한 왕의 영혼을 정화하는 방법이 있어
참고로 타락에 관해선 다루지않을께
왕은 매 아침마다 체력이 1씩 깎여. 말하자면 왕의 체력바가 게임의 타임 리미트인거야
그 전까지 왕을 아무도 죽이지 못했다면 플레이어가 다른이를 죽이거나, 사악한 괴물을 무찌르거나
그외 많은 방법을 통해 얻은 명예가 있는데, 이 명예가 가장 높은이가 우승을 하게됨
그럼 왕의 모가지를 어떻게 딸까?
일단 다른 경쟁자와 싸워 이기고, 왕을 죽일수있을만큼 강해지기 위해 내 캐릭터를 키워야겠지
키우는 방법은 위와같은 퀘스트를 클리어해서 능력치를 올리는게 있어
퀘스트를 하나씩 클리어 할수록
전투력, 생명력, 지혜, 정신 네가지 능력치중 한가지를 올릴수있어
전투력=싸울때 내가 굴릴수있는 주사위 갯수가 많아진다
생명력=피통. 다까지면 죽는다
지혜=내가 손에 들고있는 핸드의 최대수가 늘어남
정신=최대 마나통이 늘어남
그리고 이런 퀘스트를 향헌 여정을 도와주고 다른이들을 방해할 카드들이 있어
나를 버프하거나, 상대방 아이템을 뺏어오거나, 데미지를주거나 등등 존나 많음
돈이나 마나를 사용해서 카드를 발동시키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침
화면에 보이는 해골문양처럼 카드를 이용해 함정을 설치할수도 있어
저 타일을 밟으면 내가 가진 정신이나 지혜만큼의 주사위 굴림을 통해 위기상황을 벗어날수있음
그리고 카드중엔 저런 장비카드들이 있어
좋은 장비를 구해서 장착할수록 캐릭터가 강해짐
매 턴마다 나는 최대 장수만큼의 카드를 새로 뽑는데
쓸모없는 카드를 효과적인 방법으로 버리고, 좋은 카드를 적재 적소에 활용하는것이 또 게임의 핵심임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당연히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임
쟤를 죽이고 명성을 얻기위한 목적일수도있고
목에 걸린 현상금이 목적이거나
아니면 단순히 죽여서 걔가 가는 길을 방해하는게 목적일수도 있지. 죽으면 명성1을 잃고 자기 시작지점으로 돌아가거든
이게 전투화면임
처음에 내가 낀 아이템 카드만큼의 능력치가 보정이 되고
내 공격력만큼의 주사위가 주어짐
걔네들을 굴려서 공격과 방어를 쌓는거임
내 공격력-적 방어력 만큼의 데미지를 주는방식임
엥 이거 완전 운빨 좆망겜 아니냐? 반은 맞음
다만 내 손에있는 조건에 맞는 카드를 태워서 주사위가 어떤 눈이 나오게 고정시킬수 있어
그리고 야행성 동물은 밤에 강해지고, 주행성은 낮에 강해져
자신과 상대의 아이템, 능력치, 어떤 카드를 태울것인지, 지금이 밤인지 낮인지
여러가지 조건을 생각해보고 적절한 전투 견적을 내는게 실력임
정하자면
너는 왕이 되야하는데 왕이 되려면 니 캐릭터를 키워야함
퀘스트를 깨거나 좋은 장비를 끼는식으로 캐릭터를 키워서 왕과 싸우거나 왕을 정화하거나
명성을 높이고 다른애들이 왕을 죽이는걸 방해하는 방식으로 승리해도 괜찮아
4명의 사람이 한 맵에 뭉쳐서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한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게임인거지
그 과정에서 서로간 눈치싸움이 재밌는거고
글 솔직히 더 길게 쓰고싶은데
여기서 더 길어지면 안읽을까봐 더 못쓰겠음